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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정에서 부모님 돌보는 법-방문간병, 지역돌봄, 바우처 활용 총정리

by iruri7 2025. 4. 5.

간병서비스 사진

 

“부모님이 병원 퇴원하셨는데, 혼자 두기엔 걱정되고… 누군가 하루 몇 시간이라도 도와드릴 수 없을까요?”

입원 기간은 끝났지만,

이제 시작되는 진짜 간병은 ‘집에서의 돌봄’

입니다.

자녀가 상주할 수 없고, 민간 간병인은 부담될 때, 2025년 현재 받을 수 있는 **공공 방문간병·지역 돌봄 서비스**가 있습니다.

이번 글에서는 **가정에서 받을 수 있는 간병지원제도**를 실제 활용 중심으로 정리해 드립니다.


1. 집에서도 간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나요?

네, 가능합니다. 장기요양등급 유무와 상관없이 받을 수 있는 제도가 다수 있습니다.

활용 가능한 가정 간병 서비스 유형

  • 방문간병 서비스 (시간제 간병인 파견)
  • 지역 돌봄 SOS서비스 (지자체 운영)
  • 간병비 바우처 (기초수급자·차상위 대상)
  • 방문요양·방문간호 (요양등급자 한정)

포인트: 등급이 없어도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는 충분히 있습니다. 단, 지자체 신청 루트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
2. 방문간병 서비스 – 어떻게 신청하나요?

방문간병이란?

간병인이 하루 2~8시간씩 가정에 방문해 부모님의 식사, 위생, 복약, 이동을 돕는 서비스입니다.

이용 대상

  • ✔ 장기요양등급 미보유자 가능 (소득 조건 일부 있음)
  • ✔ 최근 3개월 이내 병원 입원 또는 수술 병력
  • ✔ 혼자 거동이 어렵거나 치매, 인지 저하 상태

신청 방법

  1. ①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보건소 방문
  2. ② '지역사회 통합 돌봄' 또는 '방문간병서비스' 신청
  3. ③ 소득 기준 충족 시 바우처 또는 파견 배정

이용 비용: – 기초수급자: 무료 – 일반 대상자: 시간당 2,000~4,000원 내외 (지자체별 차이 있음)


3. 돌봄 SOS서비스 – 긴급 간병에 적합

서울시를 중심으로 전국 지자체로 확산된 제도로,

1인가구 또는 일시적 돌봄 공백이 생긴 상황

에 매우 유용합니다.

지원 항목

  • ✔ 일시적 방문간병
  • ✔ 병원 동행 서비스
  • ✔ 식사·청소·세탁 등 생활 지원

이용 대상

  • ✔ 65세 이상 독거 어르신
  • ✔ 갑작스러운 질병, 사고, 퇴원 후 관리 필요한 경우

신청 방법

  1. ① 주민센터 돌봄 창구 또는 복지과 전화
  2. ② 신청서 작성 후 긴급 돌봄 1~15일 제공

비용: 기초수급자 무상, 일반 가구는 일부 본인부담 있음


4. 간병비 바우처 – 일정 소득 이하 가정 대상

이 바우처는?

정부가 지정 간병기관을 통해 월 80시간 내외 간병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.

  • ✔ 보건복지부 또는 지자체 예산 연계
  • ✔ 대상자 선정 후 이용권 지급 (전자카드 형태)
  • ✔ 시간제 또는 일일 단위 이용 가능

대상자

  • ✔ 기초생활수급자, 차상위계층, 기준중위소득 100% 이하
  • ✔ 의학적 간병 필요 판정받은 경우

📞 보건소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문의하면 해당 지역 시행 여부와 신청 조건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.


5. 장기요양등급이 있다면? → 방문요양 활용!

장기요양등급(1~5등급, 인지지원)을 보유하고 있다면, 방문요양 서비스를 통해 주 3~5회, 요양보호사가 집으로 오게 할 수 있습니다.

  • ✔ 활동 보조, 청결 관리, 말벗 등 정기 서비스
  • ✔ 본인부담금 15% (수급자는 무료 또는 경감)
  • ✔ 복지용구(전동침대, 휠체어 등)도 함께 지원

💡 요양등급 판정이 안 된 분들은 1~2개월 소요되더라도 미리 신청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.


6. 사례로 보는 가정 간병 구성

📌 사례 A – 74세 아버지, 퇴원 후 거동 불편

→ 지역 돌봄 SOS로 1주일 단기 간병 → 이후 방문간병 바우처 전환

📌 사례 B – 82세 어머니, 경증 치매, 장기요양 5등급

→ 방문요양 서비스 주 4회 이용 + 복지용구 신청

📌 사례 C – 76세 수급자, 배우자 없음

→ 간병비 바우처로 주 3회 가정 간병인 이용 중


맺으며

가정에서 부모님을 돌본다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.

시간, 체력, 마음의 여유가 모두 필요한 일이니까요.

하지만 중장년인 우리가 모든 걸 떠안을 필요는 없습니다. 국가와 지역사회가 준비해 둔 제도를 모르면 손해지만, 알고만 있어도 돌봄 부담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.

이번 시리즈를 통해, 효율적 간병 → 현실적 복지 활용 → 부모님과 나, 모두를 위한 선택이 되길 바랍니다.

📌 부모님 돌봄, 혼자 하지 마세요. 정보가 ‘진짜 효도’를 만들어냅니다.